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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내정자 세종시 발언 '후폭풍'

야당, 청와대 항의방문 등 공세… 한나라당, 원안 추진 재강조

  • 웹출고시간2009.09.07 18:36: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축소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왜 세종시 원안 추진이라고 못하고 '세종시법' 원안 추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한나라당은 애매한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려하지 말고 좀 더 명확하게 세종시의 원안추진을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나 한나라당은 세종시법을 제출한 적도 없다"며 "세종시는 여야 간의 합의에 의해서 국회를 통과한 법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법대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세종시의 축소를 시도함은 국책사업에 대한 지역차별의 전형적 행정이고 민주정부 10년에 대해서는 무조건 부인하는 정치 보복적 행위로 받아들일 수 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기관 이전고시를 촉구했다.

자유선진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고 정 내정자의 발언에 유감을 피력했다.

류근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 30여명은 질의서에서 이 대통령에게 △세종시 추진에 관한 대통령의 최종입장과 △정 내정자와 사전 세종시와 관련해 사전 교감을 나눈 사실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어 △정 내정자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후회하지 않는다' 고 했는데 대통령은 내정자의 발언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정 내정자의 내정을 자진 철회할 용의는 있는지 △정부부처 이전 변경고시를 하지 않는 이유 등 5개 항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반면 여당은 정 내정자의 개인적 의견을 야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한다고 보고, 반발이 확산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눈치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법은 한나라당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정 총리 내정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거나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광호(제천·단양) 최고위원도 "순수한 정치적 고려 없이 학자적 입장에서 한 이야기를 야당이 호재로 삼아 공격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 내정자의 세종시 발언 파장을 우려했다.

그는 세종시의 자족기능에 대한 대안도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자족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 그러면 제가 받아들이는 것은 원안에서 마이너스 알파가 아니고, 원안에서 플러스 알파"라며 "야당의 공세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믿어 달라는 말씀을 충청 남·북도, 대전시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진화에 나섰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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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