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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4 20:22: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볼 때 (세종시의)원안 추진은 효율적인 방안이 아니라고 본다”며 “부분적으로 수정하되 충청인들이 서운하지 않게 여러가지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4일 성명을 내고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는 세종시 추진과 관련해 '이미 사업이 시작된 만큼 원점으로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원안을 수정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며 “충청도에서 태어났다는 미명하에 충청지역을 볼모로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이명박 정부의 앞장이로 전락한 초라한 경제학자의 말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결국 정운찬 총리 내정자는 고향(세종시)을 팔아 총리직을 구걸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심대평 총리카드로 세종시 무산을 획책하던 이명박 정부가 차선책으로 충청권 출신 총리라는 허울로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건설 무산에 따른 충청권의 반대를 무마하려는 속보이는 인사로써 가소롭기 그지없다”고도 했다.

또 “민주당 충북도당은 정운찬 총리 내정자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을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에 반대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도 출신의 한 경제학자를 이용해 충청도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을 중단하고, 정운찬 총리 내정을 즉시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세종시 무산을 위한 모든 시나리오를 즉각 중단하라”며 “세종시를 축소.변질 시키려는 작태가 계속될 경우 모든 충북도민과 함께 이명박 정부 퇴진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도 이날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축소발언에 대해 법치주의 신봉자가 법치주의를 그릇치고 있다며 정 내정자의 발언내용을 반박했다.

홍 의원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충청 출신이 총리로 내정돼 기쁘지만 인터뷰 내용을 보니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홍 의원은 총리내정자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론을 강조한데 대해 “그러기 위해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고루 잘 살아야 하고, 균형발전정책이 필수적인데 내정 첫날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세종시 건설은 매우 중요하고 국가균형정책의 상징”이라며 총리 내정자의 비뚤어진 균형감각을 강하게 반박했다.

또 “정 신임총리 내정자가 엄정하게 법치주의를 고수하는 것이 사회적 신뢰도 강화하고, 시장경제도 더욱 튼튼해 질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경제학자로서 줄곧 법치주의를 주장해 온 정 내정자가 이미 만들어진 ‘세종시건설법’을 두고도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은 법치주의를 어기는 이율배반적인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을 충청권 출신 신임 총리 내정자를 대리로 내세워 세종시 원안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세종시 건설을 축소 변질시키기 위해 대통령과 총리 내정자간에 사전 밀약을 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보강해 추진하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행정중심도시가 아닌 복합도시건설은 원안이 아니다”면서 “총리 내정자의 발언을 보니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시간을 끌면서 행정도시기능을 축소 변질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 건설은 당초 여야가 합의해 만들어진 법대로, 대통령 약속대로 이행돼야 한다”면서 “그것이야 말로 법치주의를 이행하고 화합속에 신뢰를 쌓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길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이를 위해 중앙부처 이전을 위한 변경고시를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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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