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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26 19:12: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가운데)충북지사가 지난 7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황우석(오른쪽) 박사로부터 연구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첨복단지 오송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본격적인 황우석 박사 '구애'에 나섰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26일 "다음달 중순께 황우석 박사를 충북도에 초청하는 형식으로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지사는 "황 박사가 오면 '9·11테러' 당시 인명구조탐지견이었던 '트래커' 복제견 2마리를 전달받기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복제견 2마리는 청주동물원에 입식돼 사육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가 황우석 박사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법적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줄기세포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황 박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권위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오송첨복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메카로 육성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놓은 충북도로서는 황우석 박사와 손을 잡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연유에서 첨복단지 오송유치가 결정되기 전인 지난 7월 정 지사가 직접 황우석 박사의 연구소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를 찾아가 황 박사와 접견하고 충북도와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가능한한 다음달 황 박사가 충북도를 방문하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황 박사가 오송첨복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황 박사가 충북도와 손을 잡을 지는 미지수다.

이미 황 박사는 26일 경기도와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날 황 박사는 "경기도는 다른 시·도에 비해 연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비교적 리스크가 적고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분야가 다른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 지사는 "우리가 원하는 분야는 줄기세포 분야인 만큼 경기도와 중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생각대로 황우석 박사가 오송첨복단지에 둥지를 틀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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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