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기센터, 농촌노인 원예치료 '호응'

금곡리서 특별교육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가 다음달 4일까지 농촌노인의 사회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통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소를 불어넣고자 농촌노인 원예치료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 중인 김연홍 원예치료사를 초청해 매회 테마교육으로 진행되며 개인활동, 모둠활동을 통한 상호 의사소통 능력과 관계 개선으로 즐겁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화, 금 총 8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자연을 담은 관엽정원이란 테마로 원예활동을 시작으로 14일 내면의 뜰 사막정원 등 앞으로 수생정원, 행잉정원, 마음을 읽어주는 향기걸이, 초대와 환영 그린리스, 새소리 실내정원, 초화파티 등의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대상은 광혜원 금곡리 용소마을 주민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17명으로 원예치료에 대한 이론과 활동을 통해 자아 성취감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노년기 지적 취미생활 영위로 사회적 안정감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참여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뜨겁다.

군 관계자는 "최근 노령화로 인한 단독, 부부가구가 대부분인 농촌마을에 식물을 통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정서적 고독감을 떨치고 무력한 노년생활에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