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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6 19:0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좌완 송진우(43)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한화 구단은 16일 "송진우가 2군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했지만 본인의 명성에 걸 맞는 피칭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팀 리빌딩에 맞춰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가족, 구단과의 상의를 통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송진우가 2010년부터 해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잔여 홈 경기 가운데 최적의 시기를 정해 은퇴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송진우는 21시즌 동안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천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하는 살아있는 전설 그자체였다.

1990년에는 최우수 구원투수상(11승7패27세이브)과 시즌 최다세이브를 기록했고, 1991년에는 전구단상대승리투수가 됐다.

또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2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외에는 송진우는 선발승, 구원승, 완투승, 완봉승, 세이브, 홀드, 경기출장, 노히트노런 등 8개 분야에서 최고령 기록을 갖고 있다.

증평이 고향인 송진우는 증평초, 세광중, 세광고, 동국대를 졸업했다.

송진우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대전야구장에서 은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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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