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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원군·민주당도 '경악'

"날치기 통과인만큼 원천무효"반발

  • 웹출고시간2009.07.22 19:4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가 한나라당과 선진당 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 강내와 부용을 세종시에 전격적으로 편입시키는 안을 가결하자 충북도와 청원군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21일까지만해도 정우택 지사가 권경석 위원장과 통화를 통해 22일 법안심사소위 개최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 회기내 세종시법 처리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법안소위가 이날 오후 5시20분 한나라당과 선진당 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불과 28분만에 원안대로 청원 강내와 부용을 세종시에 편입키로 결정하자 "날치기 통과"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정우택 지사는 참모로부터 청원 강내 부용이 전격 편입됐다는 보고를 받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도 법안심사소위 권경석 위원장에게 소위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가결됐다는 소식에 강한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의 공식입장은 23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의 내용은 법안심사 소위에서 가결된 안이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원군도 큰 충격을 받았다.

청원군 관계자는 "어떻게 주민절차도 무시하고 날치기로 가결시킬 수 있느냐"며 "청원군의 입장을 정리해 22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충북도당은 날치기 통과인 만큼 원천무효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미디어법 직권상정 직후 이를 규탄하는 민주당의원총회가 열리는 시간에 한나라당과 선진당은 민주당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행전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소집해서 청원군주민의 의견수렴을 무시한 채 세종시법을 날치기 처리했다"며 "제1야당인 민주당에 통보도 없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야햡해 밀실에서 날치기 처한 세종시법은 원내교섭단체가 협의가 없어 국회법 위반임으로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작태는 자유선진당과 한나라당이 충북을 팔아서 자기뱃속만 챙기는 당리당략적 발상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충북도당은 선진당과 한나라당의 세종시법 통과가 원천 무효임을 선언하고, 청원군 편입여부는 반드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주민의견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덧붙였다./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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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