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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건설청 "청원을 세종시 관문으로"

금년말이면 주변지역의 시가화조정구역 규제 완전 해제

  • 웹출고시간2009.07.16 17:3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09년말까지 세종시에 편입되는 청원 일부지역 등 행복도시 주변지역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주변지역의 규제를 해제하고 청원지역을 세종시의 주요관문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 밝혔다.

우선 오는 7월말에는 도시관리계획안을 공고하여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관계기관 협의,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추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말까지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하면 그 다음날 주변지역에 대한 규제를 해제될 것이라 밝혔다.

청원군 부용면, 강내면 일부지역은 행복도시 주변지역으로 지정되어 그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시가화조정구역의 규제를 적용받아왔다.

시가화조정구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하의 주택 증개축과 1차 산업과 관련된 시설, 그리고 공익 및 공공시설과 관련된 건축행위만으로 상당한 제한을 받아왔다.

그간 행복도시건설청은 주민들의 규제를 해제하기 위해 '08.2 특별법 개정을 통해 200㎡ 미만의 주택신축을 허용하고 또한 집단취락에 대해 자연취락지구를 지정하여 행위제한을 완화할 수 있도록 '08.11월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09.7월 157개 마을에 대한 규제를 해제한 바 있다.(해제된 마을에는 청원지역 37개마을 포함)

7월말 공고될 주변지역 도시관리계획(안)의 내용에는 관리지역을 계획관리, 생산관리, 보전관리지역으로 세분화하고,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기 위한 연결도로(연기 금남면 부용리 ~ 청원 부용면 금호리) 확보,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금강변 체육시설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이 담겨져 있다.

청원지역 주변지역의 관리지역 중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비율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존 청원지역 잔여지역의 계획관리지역 비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관리지역에서는 건폐율 40%, 용적률 100%로 공장 등 각종 개발행위가 가능하며, 생산관리 및 보전관리지역에서도 건폐율 20%, 용적률 80%로 주택신축, 근린생활시설 등 각종 주민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의 건축이 가능하게 된다.

그간 부용면 일대와 세종시 건설지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망이 부족하여 상호간 연계가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지난 5월 국지도 96호선의 확장개통으로 세종시 중심까지 10분내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국지도 96호선 중 4차선 구간도 시기를 앞당겨 2015년까지 6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확장하는 등 도로망을 구축하여 세종시의 동부 생활권과 5~10분의 접근성을 갖는 동일생활권을 형성하여 세종시민으로서의 동질성을 확보하여 나가게 될 예정이다.

그간 주변지역에는 혐오시설들만 배치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많았으나 예정지역에 계획되어 있는 환경기초시설로서 주변지역의 수요까지 처리할 계획으로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환경시설의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 도시관리계획 수립과정에서부터 청원 부용면을 포함한 동부생활권은 의료복지기능과 함께 중부내륙물류기지, 부용산업단지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여 물류유통, 첨단산업기능을 도입하여 세종시와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각종 주민간담회, 공청회시 계속적으로 밝혀왔다.

세종시 건설지역에 인접한 부강역은 세종시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국철역으로서 향후 행복도시의 대학연구단지의 많은 연구원과 학생들이 해당지역을 주요 통학로 및 거주지역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중심으로 세종시 도심과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구성 등 국철 관문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원부용지역이 국내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산성밀집지역으로 향후 9개산성과 지역문화재를 연결하는 산성테마의 관광문화벨트를 구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연말까지 도시관리계획이 완결되면 이를 기초로 부용면 등 주변지역의 주요편입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발전계획을 수립해서 이러한 내용이 구체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7월말 도시관리계획안의 공개에 따라 주변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인다", "혐오시설만 배치될 것이다" 라는 무수한 억측과 루머들은 자연히 해소되고 이제껏 수립해온 각종 계획들이 현실화되면 예정지역 및 주변지역의 구분없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발전해나갈 것이며 특히나 경부고속도로 진입부에 위치하고, 경부선의 부강역과 중부권복합물류기지가 위치한 해당지역의 특성상 세종시의 주요 관문 및 물류중심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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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