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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산림조합장선거 '과열 혼탁'

후보자들 인신공격·사전선거운동 자행

  • 웹출고시간2009.07.15 15:29: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군 선거관리위원회와 산림조합에 따르면 오는 9월 8일 조합원 3천600여 명 중 미성년자를 제외한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차기 산림조합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림조합으로부터 선거업무 전반을 수탁한 군 선거관위는 오는 8월 27~ 2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친 뒤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현재 차기 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힌 입후보 예정자는 구본선 현 군의원, 박노영 현 보은군황토대추연구회장, 박호남 전 보은청년회의소장, 정희덕 전 보은자영고 총동문회장 등 4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역에서 동일 단체나 학교 선.후배 사이로 나름대로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는데다 막상막하의 분위기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치열한 물밑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선거 구도로 인해 후보자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뜬금없는 소문에다 사전 불법선거운동까지 자행되는 등 과열, 혼탁선거로 흐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후보 예정자가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무심코 산 차 한 잔이 선거법에 저촉돼 선관위의 조사를 받았고 2~3명의 후보 예정자들도 불특정 다수 주민에게 선거 출마 여부를 알리는 등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주의를 받았다.

또 후보 사퇴설, 금품 제공설, 비자금 조성설 등 후보 예정자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비방성 소문도 계속 나돌고 있다.

이 같이 산림조합장 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이면서 후보자들과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주민들끼리도 격한 논쟁을 벌이다 감정싸움까지 하는 등 지역 분열 현상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모씨(45·보은읍 이평리)는"조합장 선거로 인해 지지세력 간 반목하거나 패가 갈린다면 선거의 의미가 없다"며"후보 예정자들은 당선에만 집착하지 말고 공약과 비전을 세우는 일에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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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