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21일 오후7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창단공연

제천의 클래식음악 발전과 문화적 콘텐츠 개발을 위해 창단한 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황문옥ㆍ41)는 지난4월 제천에 거주하는 관현악 전공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됐다.

음악과 영화를 모티브로 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천에서 유일한 전문 교향악단이 창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의 클래식음악 발전과 문화적 콘텐츠 개발을 위해 창단한 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황문옥ㆍ41)는 지난4월 제천에 거주하는 관현악 전공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됐다.

지난 5월 1일 총회를 열어 25명 규모의 실내관현악단으로 구성 했으며 상임지휘자로 송병태(46ㆍ서울)씨를 초빙해 창단공연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파퓰러한 음악에서부터 수준 높은 순수 클래식 음악과 퓨전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창단공연은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KBS청주방송과 함께 가질 계획이며 송 지휘자와 친분관계가 있는 서원대학교 이병욱 교수가 제천한방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연주곡 '열풍'을 작곡해 그가 이끌고 있는 국악단체와 창단연주 시 함께 협연할 예정이다.

황문옥 단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오케스트라를 제천을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성장시켜 지역의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수준 높은 음악으로 제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역의 문화 봉사단체들과 협력해 대외적인 활동을 통해 문화기반이 열악한 시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해소시켜주기 위한 방안으로 상설 연주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라고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