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회, 행안부에 일부지역 세종시 제외 건의

청원군의회 오창영 의원

청원군의회는 9일 세종시 관할구역 예정지에 편입된 청원군 부용·강내면 일부지역을 제외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발송키로 했다.

군의회 세종특별자치시편입반대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오창영 의원)는 이날 171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앞서 지방의회의 의견제시를 요청해온 행안부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을 세종특별자치시로 하는 데는 동의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예정지와 주변지역, 연기군 잔여지역으로 정해진 관할구역 부문에선 부용·강내지역을 제외해 청원군 관할지역으로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한달간 군정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80건의 문제점을 지적해 집행부에 통보했다.

또 '2008 회계 년도 예비비지출 및 세입세출결산승인'과 2009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청원군주차장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2008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내역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총 수납액은 4천857억7천883만원, 지출총액은 3천606억1천844만원이다.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