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친환경 농법엔 우렁이가 '최고'

보은 최익철씨, 종패 사육 농가 공급… 농외소득 창출

  • 웹출고시간2009.07.09 11:48: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친환경의 농법의 선봉장인 우렁이의 종패를 사육해 관내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단지에 공급, 짭짤한 농외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 최익철(61) 이장으로 최 이장은 지난 2007년부터 자신의 논 4천628㎡에 우렁이 종패 사육 시설을 설치하고 전량 친환경 우렁이 쌀 재배단지에 공급하고 있다.

3년 전 탄부면 상장1·2리를 비롯한 5개 마을은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구성하고 필요한 우렁이를 진천 등지에서 들여왔다.

그러나 회원들마다 논에 벼를 심는 시기가 일정치 않고 운송에도 어려움이 있어 우렁이 공급에 차질을 빚곤 했다.

그래서 최 이장은 자신의 논에 우렁이 종패장을 설치하고 직접 농가에 공급해 친환경 쌀 생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인근 회인면과 마로면의 친환경 농가에도 우렁이를 판매하고 있다.

최이장은 "처음 우렁이 농법을 시작했을 때에는 그 효과를 검증할 수 없어 농가에 권하기가 부담스러웠으나 3년이 지난 지금은 안했으면 후회했을 만큼 회원들도 적극적"이라며 뿌듯해 했다.

또한 그는"제초제는 일정시간이 흐르면 약효가 떨어져 몇 번을 다시 살포해야 되고 같은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는데, 우렁이는 한번 논에 뿌려주면 추수할 때 까지 잡초걱정은 안 해도 되고 그 만큼 힘도 덜 든다"며 우렁이 농법의 이점을 설명했다.

최 이장은 올해도 보은군과 kg당 7천원에 우렁이 종패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1만3천kg의 우렁이 종패를 친환경 쌀 재배농가에 보급했다.

한편, 탄부면 상장리는 2년 전부터 123호의 농가가 친환경농업단지(회장 염기태)를 조성하고 159ha의 논에서 친환경 우렁이 쌀을 재배하여 시중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