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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서, 원동기면허취득절차 간소화 '성과'

125명 응시 109명 합격… 합격증 전달

  • 웹출고시간2009.07.06 13:39: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서 김진관 생활안전과장(오른쪽)이 보은읍 종곡리 경로당을 방문해 원동기시험 합격자에게 경찰서에서 특별히 구입한 안전모와 합격증을 전달해주고 있다.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의 원동기면허취득절차 간소화로 노인과 다문화 가정 125명이 응시한 원동기 면허시험(6월 26~27일)에서 신체검사 불합격 등 16명을 제외한 109명이 대거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서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이동수단인 이륜차운전자는 증가하는 반면 운전면허 취득절차가 복잡해 무면허 운전행위가 줄어들지 않자 면허취득절차를 3일에서 1일로 간소화하고 각 마을 경로당등을 방문해 시험에 응시토록 홍보와 응시원서 접수 등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연평균 응시인원인 45명보다 3배 정도 많은 125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또 보은서는 글을 읽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노인들을 위해 필기시험시 시험문제를 대신해 읽어주는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보은서는 1경1로(1警1老) 담당경찰관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면허증을 직접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보은읍 종곡리 경로당회원 6명과 회인면 다문가정협회 회원 17명에 대해서는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이 현지를 방문해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특별 구입한 안전모와 면허증을 전달하고 축하해주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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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