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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산불재난대응 역량 강화 시급

이회수 시의원 "대형재난은 준비하지 못한 구조가 만든 인재"

  • 웹출고시간2025.04.28 13:03:54
  • 최종수정2025.04.28 13:03:54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이회수 의원이 28일 열린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주시의 산불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울산과 경북, 경남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32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을 언급하며 "대형재난은 '자연이 만든 위기'가 아닌 '준비하지 못한 구조'가 만든 인재"라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전체 면적의 62.3%가 임야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구조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시에서 관리하는 5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월 7일 기준 78.7%로, 전년 같은 시점보다 10.2%포인트 낮아 진화용수 부족도 우려되고 있다.

이 의원은 "충주시가 산불에 대비해 체계를 갖춰가고 있지만, 진화 인력의 고령화, 산간 마을의 확성기 의존형 방송 체계, 재난문자 수신 사각지대, 송진이 많은 침엽수 중심 산림 구조로 인한 비화(飛火) 위험 등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네 가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지역별 주민참여형 산불 모의훈련 실시와 드론·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감시 체계 도입 등 예방 중심의 생활형 대응 체계 전환이다.

둘째, 무선 마을방송망의 노후 구간 개선과 휴대전화·유선전화·IPTV 동시 송출이 가능한 시스템으로의 단계적 전환 등 정보 전달 체계의 스마트화다.

셋째, 사유림을 포함한 산림에 활엽수와 침엽수를 함께 식재하도록 장려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임도를 선제 확충하는 등 산림 구조 전환과 임도 정비다.

넷째, 자율방범대 등을 비상시 '재난안전 순찰대'로 재편하고, AI 기반 저수율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적 자원과 용수 관리의 고도화다.

이 의원은 "이 네 가지 방향은 단순한 제안이 아닌 충주시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라며 "위기 속에서도 단단한 도시, 충주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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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