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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충북 최초 '임신·출산 가정 가사 돌봄' 지원사업 시행

전문 돌보미 파견·중위소득 150% 이하 무상 지원, 28일부터 접수 시작

  • 웹출고시간2025.04.27 14:35:04
  • 최종수정2025.04.27 14:35:0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양군이 충북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가사 돌봄 지원사업 안내문.

[충북일보] 단양군이 충북 도내 최초로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가사 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가족 내 돌봄 인력 부족으로 출산 직후 가정의 가사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출산 친화적 복지환경 조성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군은 실질적인 복지 체감을 높일 수 있는 대응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단양군 임신·출산가정 가사 돌봄 지원사업'은 출산율 저하와 양육 초기 가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부모가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단양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임신부 또는 출산 1년 이내 가정이며 외국인도 외국인등록 사실 증명서상 체류지가 단양군으로 유지되고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지역 돌봄 전문기관인 단양도우누리 사회적협동조합에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30가구를 선정해 월 2회 회당 4시간(휴게시간 포함) 동안 전문 가사 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내용은 세탁과 설거지, 청소, 주방 정리 등 일상 가사 전반으로 출산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체 회복이 필요한 산모나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기 어려운 초산 가정의 경우 실효성 높은 복지로써 체감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최대 5개월간 이용할 수 있으며 회당 6천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다만,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건강보험료 기준 : 2인 가구 월 21만208원, 3인 가구 27만1천459원 기준)과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취약계층 등은 자부담이 전액 면제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사업이 임신·출산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소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가정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구비서류를 지참해 단양도우누리 사회적협동조합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홈페이지 '열린마당' 공고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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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