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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5번째 생일 맞은 충주, 역사와 미래 잇는 축제의 장 열다

시민 1천여 명 모인 '충주의 날' 기념식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 나눠

  • 웹출고시간2025.04.24 10:16:45
  • 최종수정2025.04.24 10:16:45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명 탄생 1085주년을 맞아 23일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충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충주의 유구한 역사를 기념하고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기념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충주의 생일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 인터뷰 영상 시청, 충주의 날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새로 편곡한 시민의 노래 합창, 문화도시 시민 바람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충주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통해 '충주의 날' 지정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도시 충주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택견과 비보잉을 결합한 창작공연 '택볼레이션'이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이 공연은 충주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요소를 접목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새롭게 편곡된 '시민의 노래' 합창이 울려 퍼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 콘서트 'Happy Birthday 충주'에서는 지역예술인 앙상블 공연과 함께 가수 나상도, 춘길, 연예진의 무대가 이어져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연이 펼쳐졌다.

기념식과 함께 마련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충주의 흔적', '물속에 잠든 충주이야기', '충주지명의 역사 및 연혁', '이광주 스튜디오의 아름다운 충주' 등 네 가지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진행돼 충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풍선아트, 종이접기, 양말 공예,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충주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날"이라며 "시민이 함께 주인공이 되는 이 축제가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 문화도시 충주의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의 날 앙코르 전시인 '물속에 잠든 충주이야기'는 오는 5월 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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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