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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충주시의원, 문화동 '구제 거리' 특화 거리 지정 촉구

"충주의 '동묘'로 불리는 구제 거리, 지역 명소로 육성해야"

  • 웹출고시간2025.04.17 14:08:14
  • 최종수정2025.04.17 14:08:1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박해수 충주시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충주시의회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원이 17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문화동 '구제 거리'의 특화 거리 지정 및 육성을 요청하는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 의원은 "충주에는 마니아들에게 '충묘'라 불리는 문화동 '구제 거리'가 있다"며 "2000년대 초 두세 곳에 불과하던 구제 점포가 현재는 40여 개로 늘어나 문화동의 특화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해당 구제 거리는 옛 충주의료원 자리인 건강복지타운 앞 골목에서부터 대수정교와 현대교 부근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중고 의류와 가방 등을 세탁, 수선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구제' 상점들이 밀집해 있다.

박 의원은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장기화의 영향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제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매장마다 특색이 다양하고 옷이나 신발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에는 인근 주민들과 지역 시민들만 이용했다면, 최근에는 입소문을 통해 전국 각지의 구제 마니아들과 리셀러, 심지어 외국인들까지 방문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문화동은 과거 충주시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각종 기관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았으나, 주요 시설 이전으로 1980년대 1만7천여 명이던 인구가 현재 1만 명도 채 안 되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며 "구제 거리의 활성화가 지역 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 김해시처럼 차별화된 상권을 특화 거리로 지정해 브랜드화하고 조형물 설치, 홍보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충주시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문화동 구제 거리는 충주의 몇 안 되는 특색 있는 공간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곳"이라며 "단순한 중고품 시장을 넘어 충주의 새로운 자랑이 되고, 문화동이 예전처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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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