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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설관리공단, '카누 플로깅' 통해 수상쓰레기 정화

지역민과 함께한 제2회 탄금호 용섬 정화 활동

  • 웹출고시간2025.04.16 10:43:27
  • 최종수정2025.04.16 10:43: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설관리공단과 남한강수난구조의용소방대 등 관계자들이 탄금호에서 카누 플로깅 행사를 벌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설관리공단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국제로타리 3740지구 7지역, 충청북도장애인카누협회, 주식회사 마이카누, 남한강 수난구조 의용소방대와 함께 '제2회 탄금호 용섬 수상쓰레기 카누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상 레저와 환경정화 활동을 접목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수상 부유쓰레기 문제 해결과 수변 생태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카누를 타고 탄금호 일대를 돌며 폐그물, 페트병, 비닐 등 생태계에 유해한 쓰레기들을 직접 수거했다.

이를 통해 수달, 쏘가리, 철새 등 보호종의 서식지 보전에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협력으로 이뤄진 대표적 민관 ESG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환경의식 고취와 생태적 가치 실현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단은 이번 플로깅에서 자체 시행 중인 '전지줄게 봉투다오'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쓰레기봉투를 활용,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실천한 ESG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단 각 부서에서 모은 폐건전지를 읍면동사무소에 기탁하고, 대신 쓰레기봉투로 교환받아 환경 활동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정광섭 이사장은 "이번 카누 플로깅은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실천이자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으로 완성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며 ESG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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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