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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파크골프장 유료화 조례 두고 형평성 논란

협회 가입 회원에게만 유리한 조건에 시의회 지적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5.04.13 13:43:38
  • 최종수정2025.04.13 13:43:3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4회 제천시장기 생활 체육 파크골프 대회 참가자들이 신중히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파크골프장 운영과 관리를 위한 유료화 조례가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입법예고를 마치고 제천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가 조례안을 승인하는 대로 오는 5월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청풍호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제천 시민은 하루(4시간) 2천원 이용료를 내야 하며 제천 시민이 아닌 이용자의 요금은 6천원이다.

특히 시는 3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회원 제도도 운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조례안에서는 연회원 자격을 제천시 파크골프협회 회원으로 제한해 회원이 아니면 연회원이 될 수 없고 연회원이 아닌 시민은 이용할 때마다 이용료를 따로 내야 한다.

이 조항에 대해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다수의 파크골프 동호인은 시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조성한 시설을 특정 단체 회원에게만 이용 특혜를 부여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파크골프 협회 회원은 협회 소속 동호회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동호회와 협회에 가입할 때도 따로 가입비와 회비 등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협회 소속 회원은 2천여 명이다.

김수완 제천시의원은 "협회 회원과 비회원의 연회비를 차등 적용하는 지역은 있지만 비회원의 연회원 가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곳은 제천뿐"이라며 "이는 파크골프장이라는 공공재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행정인력만으로는 파크골프장을 관리하기 어려워 장비 관리와 환경정화 등은 협회의 지원을 받아왔다"며 "협회의 순기능 유지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조례안이 규정한 공공 파크골프장 운영 방식은 시의회가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수정 의결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오는 16일 열릴 제34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에게 이 문제를 공개 질의할 계획이다.

총 54홀 규모 청풍호 파크골프장은 시가 지난해 확대 조성한 공공 파크골프장으로 시는 이 파크골프장에 이어 고암동 임야 9만8천998㎡에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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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