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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에서 태어나 밭에서 자라는 인삼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인삼 조직 배양묘 토양이식 최초 성공

  • 웹출고시간2009.07.01 16:42: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직배양묘 생산 및 토양 이식 과정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는 최근 조직배양을 통해 재생된 인삼을 토양에 이식해 빠른 시일 내 다량으로 종자를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삼특작부에 따르면 인삼은 한 세대가 4년으로 한 품종이 개발될 때까지 40여년이 소요되며 종자 증식비율이 1/10 정도 다른 작물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개발된 인삼품종은 9품종에 불과하며 개발된 품종의 재배면적도 10%정도로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삼특작부는 무병 인삼을 짧은 시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고 육종기간도 줄일 수 있는 조직배양기술과 여기서 생산된 식물체를 토양에 옮겨 심는 토양이식기술을 개발해 처음으로 4년생까지 생존 시키는데 성공했다.

포장에서의 연생별 생육과정

지금까지 대부분의 조직 배양묘들은 바깥 환경에 견뎌내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적당한 조건에서 적응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잘 익은 인삼 종자의 떡잎으로부터 식물체를 생산한 후 4cm이상의 식물체 뿌리에 식물호르몬을 처리한 다음 토양에 바로 이식해 기존 노지재배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기술로 종자 한 개의 배에서 25~40개체의 식물체를 얻을 수 있어 증식배율을 20배 이상 높였을 뿐만 아니라 육종 연구에 이용하면 장기간 소요되는 육종기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삼특작부 김영창 연구사는"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종자번식 효율이 낮은 인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증식할 계획이다"며"우수 품종을 조기에 개발하는데 더욱 더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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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