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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철도 유치 10만인 서명부 국토부 제출

21일 기준 12만2천216명 서명

  • 웹출고시간2025.03.27 15:43:02
  • 최종수정2025.03.27 1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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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와 군 철도 유치위원회 임원 등이 27일 국토교통부에서 10만인 서명부를 제출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27일 5차 국가 철도망 유치를 소망하는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이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우정훈 철도정책과장에게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고, 철도 유치를 위한 군민의 강한 열망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군과 군 철도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철웅)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한 뒤 애초 예정했던 3월 말보다 빠른 지난 7일 10만인 서명을 받았다.

서명운동은 시작하자마자 이 지역 주민과 공공 기관, 사회단체뿐만 아니라 고향을 떠난 사람들까지 가세하는 등 군 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분위기 속에 일찌감치 목표했던 10만 명을 넘었으며, 지난 21일 기준 12만2천216명을 기록했다.

이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철도도 없고, 인구수도 3만여 명에 불과한 이 지역 주민의 철도 유치에 관한 열망을 보여준 결과다.

군과 군 철도유치위는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청주 공항∼보은∼김천(96.1㎞)과 청주 공항∼보은∼상주(85.3㎞)를 거쳐 포항 내륙철도로 이어지는 2개 노선 포함을 요구하고 있다.

청주 공항∼김천 철도망은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잇는 최단 직결 노선이고, 청주 공항∼상주 철도망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이 교차해 중부권의 입체적 철도망 구축이 가능한 노선이다.

국토부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등을 거친 뒤 6월 이 계획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과 군 철도 유치위원회는 군 인구(2월 기준 3만405명)의 3배 이상인 10만인 서명을 받아 철도 유치를 열망하는 군민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이 운동을 펼쳐왔다.

서명부를 전달한 이 날 군 철도 유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은 국토교통부 남문 앞 주차장에서 군 철도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 군수는 "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속에서 12만 명의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국토교통부가 지역 균형 발전과 철도 운행의 효율성 등을 세세히 검토해 보은군민의 소망인 철도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군은 이날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지만, 철도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한편 정부와 관계기관의 담당자들을 만나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 위원장은 "인구 3만 명에 불과한 군에서 10만 명 이상 서명을 받는다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군민과 출향인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까지 참여해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라며 "군을 통과하는 철도망 구축을 확정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운동을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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