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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의 혼, 고향 충주에서 꽃피운다"

충주시-신경림 시인 유족 협약 체결
기념관 건립 등 문학 정신 계승

  • 웹출고시간2025.03.24 13:50:03
  • 최종수정2025.03.24 16:30:4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 관계자와 故 신경림 시인 유족들이 신경림 시인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故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경림 시인의 유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인의 유품 기증과 저작재산권 활용에 대한 동의를 받으며 기념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신경림 시인 기념관 건립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사업의 계획 수립과 행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경림 시인은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등으로 한국 서정시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충주 출신의 문학 거장이다.

그의 작품은 민중의 삶과 애환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 측은 "아버님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이 애정을 갖고 계신 만큼, 앞으로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신경림 시인은 충주의 자랑이자 한국 문학사의 거장으로서 충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문학인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의 문학적 유산이 후대에도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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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