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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중부내륙선 복선화로 국토개발 중심축 바뀔 것"

충주 현장 방문서 미래 비전 제시…시민과의 소통 강화

  • 웹출고시간2025.03.23 14:24:27
  • 최종수정2025.03.23 14:24:2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주시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충주시를 방문해 중부내륙선철도 복선화가 충주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정보고회를 위해 충주시청을 방문한 김 지사는 보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부내륙선철도가 복선화되면 충주는 물류나 산업 분야에서 굉장히 유리한 조건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를 거쳐 경북 문경까지 이어지는 94.1㎞ 길이의 중부내륙선을 거제까지 연장하고 고속화·복선화하면 115년 만에 국토개발의 중심축이 바뀔 수 있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경부선을 이용하는 사람과 물류의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가 중부내륙선철도로 옮겨올 수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충주시의 역점사업인 탄금공원 국가정원 지정과 관련해 "국가정원 개발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북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에 대해서도 "충주의료원까지 포함해서 어떻게 추진할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은 신산업 현장 시찰부터 시민과의 토크콘서트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서충주 신산업연구기관 사업현장인 XR센터, 미래차전장부품센터, 지식산업센터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충북의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젊은 창업가들이 활동하는 관아골을 찾아 로컬브랜딩 및 도시재생 사업 현장을 살폈다.

도정보고회에서는 2025년 도정운영 방향과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 일하는 밥퍼 등 도정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도정보고회 후 진행된 시민과의 토크콘서트에서는 계명산 공립수목원 및 목조전망대 조성, 충북선 달천구간 개선 사업, 도시민 영농체험장 조성, 여성문화회관 리모델링 등 충주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김 지사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충주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충북의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 실현을 위해 건의해 주신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는 중부내륙권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신성장 산업 역량 등을 갖춘 도시"라며 "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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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