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둥글레가족봉사단 14기 발대식 개최

17가족 63명 참여,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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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둥글레가족봉사단 14기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15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둥글레가족봉사단 14기 발대식 및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둥글레가족봉사단 14기는 충주시에 거주하는 17가족, 총 63명으로 구성됐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주말을 활용해 양말목 안마봉과 반려식물을 직접 제작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1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가족 소개, 가족봉사단 활동 안내, 자원봉사 기본교육이 진행됐으며, 특히 을사년을 맞아 '푸른 뱀 저금통'을 만들어 활동 기간 동안 기부금을 모으는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가족들은 저금통에 모은 기부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11월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심영자 센터장은 "둥글레가족봉사단 14기에 참여한 모든 가족을 환영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이 더욱 강화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단위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