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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업 혁신의 길, 충주농기센터 과수 접목 교육 시행

농심과 전통이 어우러진 농업기술 전수의 장 열려

  • 웹출고시간2025.03.12 13:32:53
  • 최종수정2025.03.12 13:32:53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기센터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과수작목의 번식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신품종 도입 및 자가 묘목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접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커리큘럼이 눈길을 끈다.

과수 농가들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고 재배 기술을 숙련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다.

접목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접목을 통해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과 토양 및 환경 적응성이 증대되며, 나무의 전반적인 활력도 향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체계적으로 구성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주차인 14일에는 과수번식방법 및 무병묘 이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21일에는 과수접목 실습이, 28일에는 자가묘목생산을 위한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사과를 비롯한 주요 과수 작목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기후 변화에 적합한 품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접목 기술을 적극 보급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농업인들의 자가 묘목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직접 접목 기술을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전지가위를 준비해야 하며, 교육 과정에서 실습을 통한 직접적인 기술 전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특별히 '감성밴드 파인트리'가 함께해 전통 농업 기술과 현대적 감성의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젊은 세대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농업 기술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해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신청은 13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농기센터 교육운영팀(850-3241) 또는 이메일(shinym90@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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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