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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자료제출 너무 잘해서 탈?

보건복지부 "타 시도 자료와 보조 맞춰 달라"… 자료 재제출 요구

  • 웹출고시간2009.06.23 19:32: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료제출을 너무 잘해도 문제가 되는 것일까.

실제로 자료제출을 너무 잘해 충북도가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충북도에 황당한 주문을 요구했다.

지난 16일 제출한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평가자료를 다시 내달라는 것이었다.

이같은 보건복지부의 요구를 들은 충북도는 처음엔 당황했다.

혹 제출한 자료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

더욱이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단 실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예상밖의 일이 터져 난감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자료 재제출 사유는 너무나 뜻밖이었다.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자료를 수정해 제출해 달라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바인더 형태로 제작한 것을 다른 시도처럼 제본형태로 하고, 자료에 수록된 도표와 관련 그림들도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처리해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결론적으로 충북도가 제출한 자료가 다른 시도가 제출한 자료보다 워낙 잘돼 있어 튀기 때문에 평가과정에서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경우 오래전부터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애를 써왔고, 제출한 자료도 완벽에 가깝게 만들었다"며 "오히려 너무 잘만들어 제출한 탓에 보완지시를 받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첨복단지 평가단실사는 당초 예상보다 늦은 7월 중순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첨복위원회 위원장인 한승수 총리가 27일 귀국하면 빨라야 이달말이나 7월초 첨복위원회를 열어 평가단 구성문제를 논의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평가단 구성과 실사시기는 7월 중순께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첨복단지 입지선정도 자연히 7월말로 연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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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