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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업이 만나다… 2024 충북 K-아트, 법인 아트페어

  • 웹출고시간2024.12.05 13:23:47
  • 최종수정2024.12.05 13:23:47
[충북일보] 기업에게는 기업 가치 상승과 절세 혜택 등 미술품 투자의 매력을 알리고, 충북지역 미술계에는 창작의 원동력과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충북갤러리협회 소속 6곳(갤러리 젠·네오아트센터·도종갤러리·디데이정스·예술곳간·예일갤러리)은 오는 2월까지 각 갤러리에서 '2024 충북 K-아트, 법인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충북갤러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기업과 기타 법인의 미술품 구입을 장려하고, K-아트의 저변 확대와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1천만 원으로 누리는 예술 투자, 세금 혜택까지!'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법인이 미술품을 구입하면 얻을 수 있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사무공간에 걸린 그림 한 점은 방문객에게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임직원들에게 창의성과 영감을 불어넣을 수도 있다.

경제적 가치도 주목할 만하다. 법인세법 시행령 19조 17호에 따르면, 기업이 장식·환경 미화의 목적으로 1천만 원 미만의 미술품을 구입해 사무실 등에 전시할 경우, 해당 비용을 손금 처리해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 거래처에 100만 원 이하의 미술품을 선물할 경우에도 문화접대비로 인정돼 경비 처리가 가능하다.

충북갤러리협회 측은 "작품을 구입해 화장실이나 임원실이 아닌 사무실, 복도, 로비, 강당 등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전시해야 한다는 세부조항만 지켜지면 기업 이미지 제고와 맞물려 미술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 기업들이 지역 작가의 작품을 많이 구입할 수 있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4 충북 K-아트, 법인 아트페어' 참여 갤러리들은 작가 50여 명의 엄선된 작품을 선보이며, 전문가의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제공한다.
단순히 미술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넘어 법인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비즈니스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 예술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 예술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박정식 충북갤러리협회장은 "2024 충북 K-아트, 법인 아트페어는 예술과 경영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K-아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갤러리협회는 지난 3월 지역 갤러리 10곳(네오아트센터, 갤러리 청주, 나노 갤러리, 예일 갤러리, 도종 갤러리, 신흥 갤러리, 예술곳간, 밝은 방 갤러리, 히비스커스 갤러리, 갤러리 젠)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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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