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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 제균기술 활용 복숭아 저장 기간 연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손호진·김성관 교수

  • 웹출고시간2024.11.18 14:12:21
  • 최종수정2024.11.18 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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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손호진·김성관 교수, 중앙대 육현균 교수.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손호진·김성관 교수가 405nm(나노미터) 파장의 가시광 제균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

중앙대학교 식품공학전공 육현균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이번 기술은 복숭아의 저장성을 개선해 별도의 화학적 처리 없이도 빛만으로 효과적인 보관이 가능하도록 한다.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는 저온 저장 시 품질 저하 및 유통 중 부패가 쉬워, 농가가 수출을 포기하거나 당일 판매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405nm 가시광과 광촉매 기술을 도입해 상온에서도 복숭아의 저장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고비용 냉장 시설 없이도 복숭아의 저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자외선 활용 기술보다 대면적 활용성, 인체 무해성, 가격, 내구성 면에서 우수하여 농가의 복숭아 저장고와 작업장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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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 제균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저장 기술 연구 성과 설명 그림.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405nm 제균등에 의한 근거리 내 곰팡이·세균 공간 제균과 제균광원에 자동 감응하는 광촉매 제품에 의한 원거리 표면 제균을 통해 복숭아의 상온 저장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연구팀은 6개 농가 현장 실증을 통해 405nm 제균 조명 아래에서 곰팡이 확산이 현저히 느려지며 곰팡이 수가 크게 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초기 곰팡이 및 세균 수에 비해 제균 조명 사용 시 곰팡이와 세균 수가 줄어들고, 복숭아의 영양 성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품질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실제 경북 영천시의 농가에서는 제균조명 설치 후 저장고 내 곰팡이 냄새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곰팡이 발생도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장기적인 테스트와 광촉매 제품의 지속적인 효과 유지를 위한 주기적인 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호진 교수는 "이번 기술은 농산물 보관과 유통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더 오랫동안 유지해 농산물 유통에 큰 개선과 농민들의 수익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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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