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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사업 이달 첫삽 뜬다

공주 구간부터 공사 시작…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
공주 종합터미널~세종 한별동 약 18.5㎞ 운행
완공시 소요시간 16분 단축 전망

  • 웹출고시간2024.11.04 11:29:21
  • 최종수정2024.11.04 11:29:2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세종~공주 광역BRT 노선.

ⓒ 행복청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공주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을 이달 초 착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세종~공주 광역BRT 구축사업은 세종시와 공주시를 사업시행자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1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 BRT 운행 시작점인 공주종합터미널에서 종점인 세종시 한별동까지의 소요시간이 기존 55분에서 39분으로 16분 단축될 전망이다.

사업은 제한된 도로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버스 통행속도를 높이고 정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운행 구간은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약 18.5㎞다.

주요 경유지는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장기농공단지,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이다.

해당 구간에는 총 28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이 중 월송동, 장군면 봉안리, 다정동, 종촌동 등 4곳에는 상하행선 중앙정류장 8곳이 신설된다.

이밖에 12곳은 기존 가로변 정류장, 8곳은 기존 BRT 정류장과 공유된다.

특히 세종시 기존 BRT도로와 연계해 어진교차로∼너비뜰교차로∼봉안교차로∼공주시 신월초 교차로까지 BRT 전용도로가 설치되면서 버스가 정체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시행된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할인에 이어 세종시의 '이응패스', 세종~공주 광역BRT 노선 신설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광역 도시 간 접근성 강화와 교통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신성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공사 진행 상황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함께 광역교통망 노선확충, BRT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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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