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10.23 19:18:01
  • 최종수정2024.10.23 20:37:05
[충북일보] 정부의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임박했다. 정부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경북·전남·전북·대구·대전·경남·부산·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8곳이 1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2차 지정은 다음 달 6일 춘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지난 6월 제천시와 보은·진천·음성군 등 4개 시·군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산자부로부터 전략산업 중점육성과 지역주도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산업단지 전체를 기회발전특구에 반영하도록 수정·보완 요청을 받았다. 충북도는 산업단지 전체를 포함해 수정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를 지난달 다시 제출했다. 당초 계획을 수정·보완한 터라 충북도민들의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신청면적은 206만3천516㎡에서 362만4천543㎡으로 늘어났다. 제천지구는 제천2산업단지와 새로 만드는 제천4산업단지 89만9천591㎡규모다. 제천시는 이곳에 융합바이오와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보은3산업단지 84만9천329㎡에 첨단반도체 연관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진천군은 새로 조성되는 진천메가폴리스 산업단지 146만4㎡에 청주 오창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음성군은 시스템 반도체와 차세대 반도체 육성거점 기반마련을 위해 상우산업단지 41만5천619㎡에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산자부는 최근 충북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현장실사와 함께 컨설팅도 진행했다.

지방에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 지역의 인구가 줄어드는 요인 중의 하나다. 정부는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한다. 기업의 지방이전과 투자를 촉진하고, 양질의 새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 인구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이전이나 창업하는 기업은 정부의 세제감면 등 각종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기업이 수도권의 부동산을 처분하고 지방특구로 이전할 경우 양도소득세 혜택이 주어진다. 창업·신설사업장에 대한 소득·법인세도 5년간 100%, 이후 2년 동안 50% 감면된다. 특구 이전·창업기업의 신규취득 비수도권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는 100% 면제된다. 재산세는 5년 동안 100%, 이후 5년 동안 50% 줄게 된다. 또한 특구에 입주한 기업의 개발부담금도 100% 사라진다. '기회발전특구 펀드'에 10년 이상 투자하는 기업은 이자·배당소득에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투자촉진 보조금도 확대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치단체가 직접 핵심전략 산업을 선정해 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주력산업 고도화,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강화, 인구유출 방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내세웠다. 올해 하반기 특구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는 충북, 울산, 충남, 세종, 강원, 광주 등 6곳이다. 충북도민들은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충북이 반드시 포함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