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10월 소통·공감의 날 개최

최 교육감, 출범 100일 앞둔 학교지원본부 성과·과제 점검 강조
재정 운용 어려움 예상…소모성 경비 절감, 전 부서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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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이 7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7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과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명사 특강은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이며, 역사학자인 전우용 교수가 '영웅의 시대에서 위인의 시대로'를 주제로 진행했다.

전우용 교수는 "위인의 의미가 고대 시대의 영웅에서 시민 혁명 이후의 위인으로 바뀌었을 뿐 다원화 시대에 맞는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의 위인은 비범성과 불굴의 의지를 갖춘, 결함을 찾을 수 없는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 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목표로 조직한 학교지원본부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있다"며 "학교현장에서 학교지원본부의 업무 체감도, 만족도 등을 점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면밀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육감은 "재정 운용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과 업무 계획을 세울 때 소모성 경비 절감, 유사 중복 사업 통폐합 등 다각도로 전 부서의 관심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