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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거점 공간' 충북아트센터 건립 시동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2026년 착공 목표

  • 웹출고시간2024.09.26 17:48:25
  • 최종수정2024.09.26 17:48:25

충북아트센터가 들어서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입주 현황 및 토지이용 계획.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건립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국비 등 예산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은 14년 만에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연구용역까지 진행됐으나 사업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도가 초·중학생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데다 지방 재정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나서면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도립 공연장이 없다.

1천석 이상의 대형 공공 공연장도 청주 예술의 전당과 충북교육문화원 등 두 곳에 불과해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충북 도민 중 17.3%가 공연 관람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뮤지컬 관람의 경우 이 비율은 무려 47%에 달한다.

충북아트센터는 이 같은 충북의 문화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높아진 문화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1만2천766㎡ 부지에 연면적 3만6천68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1천500석의 대공연장과 300석의 소공연장, 전시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센터가 충북 예술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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