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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 대장정 마무리

한여름 전국 중학교 축구 선수들의 축제 한마당

  • 웹출고시간2024.08.26 13:38:27
  • 최종수정2024.08.26 13:38:27

스포츠도시 제천에서 열린 '2024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 우승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스포츠도시 제천에서 킥오프한 '2024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가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8개 팀(고학년 64개 팀, 저학년 54개 팀) 3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축구센터(1·2·3구장), 봉양건강축구캠프(A·B·C구장)에서 펼쳐졌다.

참가팀이 많은 관계로 고학년부(U-15), 저학년부(U-14) 각 2개 조(청풍, 의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청풍그룹에서는 경북풍기중(고학년), 제주제일중(저학년)이, 의림그룹에서는 FC현우(고학년), 제주중앙중(저학년)이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인 의림그룹 고학년부 경기(FC모현 VS FC현우)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해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우승팀과 우수 선수들에 대해 시상했다.

한편, 마지막 경기는 대회 3연패를 달성하려는 전통 강호 FC모현과 올해 춘계 대회 우승팀인 신흥 강자 FC현우가 맞붙어 스코어 2대1로 FC현우가 FC모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져 다행이고 꿈나무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온 힘을 다한 노력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본 대회의 지속적인 참가와 제천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여름 제천시는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축구 꿈나무 선수들의 땀방울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 열기는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와 전국 왕중왕전 유소년 축구대회로 이어져 당분간 식지 않을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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