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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수목관리사가 물에 빠진 여아 구조

급류에 떠내려가는 여아 맨몸으로 구해

  • 웹출고시간2024.08.07 13:33:19
  • 최종수정2024.08.07 17:21:34

송인헌 군수가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조한 수목관리사 이용규(사진 오른쪽)씨를 격려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청 수목관리사가 물에 빠진 어린이를 맨몸으로 구해내 지역사회에 귀감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용규(69)씨는 지난 4일 오후 "사람이 물에 떠내려 간다"는 이웃 주민의 급한 연락을 받고 괴산댐 상류인 달천으로 뛰어갔다.

그는 빠른 물살에 휩쓸려가는 튜브와 여자아이의 "살려달라"는 소리에 조금도 망설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A양을 구조했다.

이 씨는 해양경찰서 특공대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고난도의 구조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구조된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 중이다.

하지만 A양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이모부 B씨는 이후 수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아이가 100m 이상을 떠내려오면서도 침착하게 생존수영 자세로 누워 구조를 요청했다"면서 "당시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구조에 나섰을 것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쑥스럽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즉각적인 구호 조치에 감사드린다"라며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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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