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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 도전할 용기 얻었죠"

초고령사회 중장년 평생학습 수요 증가
서원대 라이프설계전공 내년 신입생 수시 모집
대학 간 40~70대 학생들 "배움의 길 열려 행복"

  • 웹출고시간2024.08.05 18:03:38
  • 최종수정2024.08.06 08:53:46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 서원대학교 라이프 설계학과 학생들.

ⓒ 서원대
[충북일보] 정년 없는 시대가 도래하며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이 늘자 캠퍼스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충북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1.4%로 UN이 정한 초고령사회(20% 이상)에 해당된다.

서원대학교는 은퇴전후 세대, 중장년층의 생애설계를 위한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라이프(Life)설계전공'을 올해 신설했다.

'라이프설계전공'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은퇴 후에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인생의 후반을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에 대한 관심이 많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공이다.

첫 신입생·편입생 모집 결과 40~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인생 후반부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도전했다.

남현순(50대) 학생은 "학생들끼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서로 멘토·멘티가 돼 주고 있다"며 "서로 온라인 수업 방법을 알려주고 지혜를 나누며 재미있게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복현(50대) 학생은 "학창 시절 이루지 못한 꿈을 늦게나마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려서 행복하다"고 했고 최형인(60대) 학생은 "대학에 오며 고인 물 같았던 삶이 다시 흐르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최주연(50대) 학생은 "삶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전문성을 쌓고 자신감을 키워 평생교육지도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원대학교 라이프 설계학과 김영옥(앞둘 왼쪽) 주임교수와 학생들.

ⓒ 서원대
'라이프설계전공'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교육, 생애설계,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컨설팅 능력을 갖춘 '라이프 설계 전문인 양성'이 목적으로 △국가 자격증인 평생교육사(2급), 청소년지도사(2급) △민간자격증인 세계시민교육지도사, 노인평생학습사, 생애설계사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서원대는 오는 9월 9~13일 2025년 라이프설계학과 신입생 수시 모집에 들어간다.

입학 대상은 △만학도 전형(30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특성화고 재직자 전형(특성화고 등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으로 구분된다.

서원대는 교육부가 지정한 성인학습자 단과대학으로 '평생교육제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무시험, 4년 전액 반값 등록금, 편입 가능(전문대 졸 이상) 등 다양한 특전도 있다.

입학 장학금 혜택(신입생 50만 원, 편입생 30만 원)은 물론 국가장학금 지원도 가능하다.

수업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중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면 수업은 주 1회(주말)만 실시된다.

충북 최초 평생교육사인 김영옥 주임교수와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10대를 위한 논어 수업' 저자인 김정진 서원대 융복합학부 학부장을 비롯한 이론과 실무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수업을 맡고 있다.

김영옥 주임교수는 "배움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평생학습시대, 서원대 '라이프설계전공'에서 평생교육사와 청소년지도사 국가 자격도 취득하며 학사 학위도 받고 평생교육 지도자, 강사가 되는 길을 찾아보시기 바란다"고 추천했다.

상담문의는 김영옥 주임교수(010-3720-8501)에게 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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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