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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취임 2년 성과·미래 청사진 발표

전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평가
시민 행복한 대한민국 미래수도 완성 주력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2집무실 건립 박차
자족경제·정원 속의 도시 등 8대 과제 추진

  • 웹출고시간2024.07.02 13:00:42
  • 최종수정2024.07.02 13:00:42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도완성을 위해 달려온 세종시가 최민호 시장 취임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최민호 시장은 2일 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에 대한 새로운 열망 속에 시정4기가 출범하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비전달성을 위해 지난 2년간 창조적, 도전적인 길을 걸어왔다"며 "미국 철학자 에머슨의 '위대하게 된다는 것은 오해받는 것'이라는 말처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나아가다보니 오해도 많았다"고 지난 2년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그동안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았고, 단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치우쳐 있던 세종시의 모습을 '세종대왕의 이름과 찬란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한 도시'로 새롭게 창조해왔다"고 자평했다.

최 시장은 2년간의 성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정부 종합행정평가 전국 1위 △안전한 도시의 기준인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를 꼽았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이 확정돼 수도로서 면모를 갖춘 '국정운영 중추도시 세종' 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며 시정4기 전반기 자랑스러운 세종시의 모습으로 부각시켰다.

또한 서울을 제외하고 한글날 정부기념 경축행사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종시에서 개최해 '한글문화수도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후반기에는 한글의 창조적 혁신, 뛰어난 과학기술 혁명 등 세종대왕 시대의 정신적 유산을 세종시에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앞으로 한글문화수도로, 한글의 세계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단지에 버금가는 국내 최대의 박물관 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정원 속의 도시'이자 양자·사이버보안 등 새로운 산업의 혁신이 꽃피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세종시는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증명해 나가겠다는 최 시장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 △자족경제 도시 △정원 속의 도시 △문화예술도시 △대중교통 혁신도시 △의료복지도시 △저출생 극복 선도도시 △균형발전도시 등 8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의 법적지위를 확보하고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도록 22대 국회와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면서 연말까지 150여개 조문의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펼칠 생각이다.

'공공MICE 산업도시'라는 세종시의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세종시는 지방시대 선도도시로서 지방시대 종합타운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2027년까지 자율주행차, 드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21종의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양자기업 유치와 글로벌 퀀텀 빌리지 조성, 2028년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충청권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과 조직위원회 출범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국내외 도시·기관과 네트워크 구성하고 협업을 통해 박람회 연계사업 58개 과제도 이행한다.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된다. 세종시는 연내 세종보가 정상화되는 대로 수상레저 시설 시범도입을 검토하고, 금강과 연계한 자전거·산책길 등 친환경 관광상품 개발에도 착수한다.

민자유치를 통한 컨벤션 센터, 5성급 호텔, 대관람차, 플로팅 가든 등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 비단강을 국가대표 '수상정원'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배우고 즐기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대한민국 한글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받아 한글사랑거리 조성, 공공 디자인·시설 명칭 한글화 등 다양한 한글 사업을 펼친다.

미국 미네소타의 한국어 마을인 콘코디아 마을과 세종학당, 국립국어원 등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글 비엔날레, 국제포럼 등 국내외 행사도 유치한다.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전~세종~충북'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한 KTX세종역 설치를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이밖에 모든 시민이 안전한 의료복지도시, 미래세대가 성장하는 저출생 극복 선도도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도시 건설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게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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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