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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종 만들 터"

박영국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10일 언론인과 소통간담회 열어
임기 2년 동안 실천 3가지 목표·과제 발표

  • 웹출고시간2024.06.10 14:14:05
  • 최종수정2024.06.10 15:33:25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충북일보]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초석을 놓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10일 음악창작소 누리락 공연장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소통간담회를 통해 밝힌 포부다.

박 대표이사는 이 자리서 그동안 고민과 문제의식을 담아 도출한 목표와 구체적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임기 2년 동안의 목표로 △세종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행복한 세종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세종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세종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행복한 세종'을 이루기 위한 실천과제로 생활문화사업, 문화예술교육, 공연장 서비스, 예술지원사업 추진을 꼽았다.

시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가치누리 문화거리와 세종컬처로드 사업으로 동네와 거리 곳곳에 활력을 주고, 여민락아카데미 등 문화예술교육을 브랜드사업으로 키워 시민 삶에 윤활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장 두 곳도 관객 맞춤형으로 바뀐다. 세종예술의전당은 경로할인제도와 어르신전담콜센터 등을 준비해 모든 세대를 끌어안을 생각이다.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시설과 환경을 개선한 뒤 7월 재개관을 통해 전문공연장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예술지원사업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다각화한다. 지역 예술인과 단체를 집중 지원하는 전문예술지원사업, 첫선을 보이는 세종미술주간, 저작권·홍보마케팅 등을 주제로 역량강화교육 등이 추진된다.

'진정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세종'을 위한 실천과제로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비롯한 지역축제, 대중음악페스티벌, 청소년교향악단 운영, 관광사업 등이 마련된다.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추진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한글문화특별기획전, 광역연계형 한글문화 관광콘텐츠 개발, 국제교류사업 등 예비사업으로 진행된다. 내년 본 도시에 선정되면 한글도시 정체성 확립, 한글공동체 조성,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구상이다.

세종축제는 청년과 소상공인 특화프로그램 등을 입혀 '세종형 축제'로 거듭난다. 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과 음악창작소 누리락 브랜드공연은 전국의 대중음악 마니아를 세종으로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서울·부산 등 타 지역 전문예술단과 교류협력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사업도 올해 본격 시작된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도시상징광장 등 지역명소를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사업도 6월부터 시작한다.

박 대표이사는 특히 '내외부에서 인정받는 튼튼한 재단'을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단 내부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외부로는 한글문화도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하는 등 대외적 교류협력을 확대해 문화예술·관광 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선점할 방침이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시설과 행사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직원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경영철학으로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해 나가겠다"며 "가장 중요한 건 세종시민과 예술인들, 직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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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