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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하세요"…충북도 다중이용이설 검사

  • 웹출고시간2024.06.06 14:12:30
  • 최종수정2024.06.06 14:12:29

레지오넬라균 검사 모습.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군 보건소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검사는 대형 건물, 백화점, 종합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냉·온수 급수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관할 공중위생 담당부서를 통해 청소와 소독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원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채취한 1천158건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141건에서 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3급 법정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원인균이다. 주로 여름철에 번식하는 데 따른 조처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목욕탕의 욕조수, 급수시설 등에 발생하는 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감염되면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2~5일 후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은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다. 폐농양, 호흡 부진,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일반 치명률 5~10%)에 이를 수 있어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환자는 2019년 501명에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368명으로 줄었다가 2021년 383명, 2022년 415명, 2023년 505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충북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최근 5년간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2019년 14년, 2020년 15명, 2021년 12명, 2022년 10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2명으로 늘어났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나 냉각기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청소하는 등 균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냉방기 사용이 잦아지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냉각탑수, 급수 시스템 등에 대한 주기적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도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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