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4.06.03 15:45:38
  • 최종수정2024.06.03 15:45:38

임청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장

충주에는 수많은 행사와 축제가 있다.

충주호수축제, 우륵문화제, 충주호벚꽃축제, 각종 농산물축제, 읍,면,동,축제 등이다.

몇 해 전만해도 충주 세계무술축제라는 글로벌축제가 있었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무술인들을 초청형식으로 진행하다보니 매년 10억 원 정도 10여 년간의 예산집행으로 혈세낭비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혹자는 그 행사가 세계무술인 등에게 충주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한다.

일부는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필자는 동의할 수 없다.

일부 소수국가의 참여에, 홍보 효과도 횟수가 갈수록 참여도가 줄어들고, 많은 혈세집행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기대한 만큼 결과는 크지 않았을 것이다.

충주시에서 격년제로 하다가 진행을 멈춘 것도 분명 여러 이유 가운데 충청북도 내에 비슷한 축제가 신규로 생겨나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수많은 충주시민들의 혈세낭비라는 목소리에 공감한 것도 일부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지난해 충주호수축제에서 공모를 통해 명칭이 변경된 충주 다이브축제.

지난해는 천혜의 조정경기장, 건너편의 정원같은 골프장 등 여러 풍광에 빠지고, 특히 300여대의 드론 비행은 가히 환상적이었다고 축제 방문객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한다.

이제 충주호수축제 명칭은 아쉽지만 한 페이지의 추억으로 남겨야할 것이다.

일부 시민은 다이브 명칭 결정에 대한 생소함과 아쉬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마치 다이브는 물에 빠지는 것으로 많이 인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주다이브 축제에는 여러 뜻이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중심의 충주, 청정도시 충주, 물의도시 충주, 왕의온천 충주 등 많은 매력이 있는 '충주에 빠지다'일 것이다.

이번 2024 충주다이브 축제는 2017년 전국체전을 성황리에 치렀던 충주종합운동장에서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개막식 첫날부터 주관기관인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의 예상을 상당히 초월하는 수많은 방문객은 충주시와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공연에 함께한 출연진 모두는 넓은 공연장과 수많은 관객호응에 감사했다.

특히 수많은 외지방문객들은 행사장 앞에 펼쳐진 달천뜰과 겹겹이 보이는 풍경화같은 산등성이의 풍광과 함께 충주다이브축제 매력에 푹 빠졌고, 마음껏 즐겼다는 칭찬에, 피로도가 순삭됐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즐거운 함성과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드론비행과 불꽃놀이, 유명가수들의 멋진 가무가 어르신들의 행복함이 만면에 가득함을 엿볼 수 있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모두는 힐링한 것이다.

아마도 충주시 역사상, 남녀노소 불문하고, 한자리에 모인 최대의 성황 속에 무탈하게 마무리된 축제가 아닌가하는 칭찬이 많다.

단지, 전년도에 비해 행사장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푸드트럭, 단조로운 요리코너에 방문객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충주시민들의 접근성과 외지방문객들의 교통편리성, 충주종합운동장 활용도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충분히 보완하고 더 세부적인 계획으로 준비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충주다이브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