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이해하기 쉬운 '한글조례' 만든다

법제처와 '한글조례 특화도시 조성' 협약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한글로 정비
올해 아동·청소년분야 먼저 시작

  • 웹출고시간2024.05.15 13:25:03
  • 최종수정2024.05.15 13:25:03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완규(오른쪽) 법제처장이 지난 14일 세종시청에서 '한글조례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법제처와 함께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한글조례 만들기에 나선다.

세종시는 지난 14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이완규 법제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조례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법제처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자어와 외래어가 사용된 조례를 한글로 바꿔 세종을 '한글조례 특화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조례 속에 등장하는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정비하면서 조례제정 때 한자어·외래어를 걸러내는 등 아름다운 한글문장 조례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분야 일부조례를 '아름다운 한글문장 조례'로 우선 정비할 방침이다.

이어 문화·복지분야 조례에 사용된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고 내년부터 정비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법제처는 세종시가 지속가능한 한글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조례의 한글화를 위한 세부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한글조례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한글문화수도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면서 우리말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세종시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한글조례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