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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공동체 모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세월호 참사 10주기 맞아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 종합대책 발표
학생·교직원·학부모 맞춤형 안전교육
사고예방·대응 학교안전체계 강화

  • 웹출고시간2024.04.15 14:13:38
  • 최종수정2024.04.15 14:13:48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5일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안전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한 학교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5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3대 주요 '학교안전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할 3대 주요과제는 △교육공동체 맞춤형 안전교육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학교 안전체계 강화 △안전한 학교환경 기반구축이다.

최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간은 빠르게 흘렀지만 아직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참상과 유가족들의 가슴 저린 눈물은 우리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끝이 보이지 않는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며 마주했을 공포를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뼈저리게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구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부끄러움은 지금도 온전히 지키지 못한 어른들의 몫"이라며 "세월호 참사는 사회의 안전시스템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 10주기를 맞아 우리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안전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먼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모든 학교가 여러 유형의 안전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하고 안전 감수성이 살아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유형·시간별 안전사고를 정리해 맞춤형 안전교육 자료로 매월 1회 이상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15시간 안전 관련 연수를 이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시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교육도 세종경찰청과 함께 추진한다.

학생의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 교통, 폭력예방, 약물·사이버 중독 예방, 재난, 직업, 응급처치 등 학교안전 7대 표준안에 대한 영역별 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된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다양한 안전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16~17일 10회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5세부터 고등학생까지 특성에 맞는 생존수영 등 다양한 실생활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육청은 특히 예비사회인이 될 수능 후 고3 학생과 연중 기숙사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지하철, 항공, 선박, 산행, 화재·재난 등에 대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어린이날 '가족 안전행사', 방학중 가족안전 체험프로그램 등 가족형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제상황에 대비한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보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학교안전 체계도 강화한다.

배려하는 학교문화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과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계속된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급식기구 현대화 사업,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성 검사도 촘촘해진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실태점검에 나서 등하굣길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등 안전한 학교환경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희망하는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66곳에 통학로 안전지킴이 115명도 배치하고,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를 위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149곳에 배움터지킴이 216명을 적절하게 안배했다.

자녀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도 초등학교 1학년 전체·2학년 돌봄 학교 52곳 7천286명 학생에게 무상 지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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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