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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 돌입

11월까지 중앙공원·부강면 산 등
지점 6곳에 참진드기 채집 트랩 설치

  • 웹출고시간2024.04.14 13:45:52
  • 최종수정2024.04.14 13:45:52

세종호수공원에 설치된 참진드기 트랩.

[충북일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에 들어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 4개 지점과 참진드기 서식 가능성이 높은 부강면 산 2개 지점에 이산화탄소로 참진드기를 유인하는 트랩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트랩을 통한 1차 채집에서 26마리의 참진드기가 확보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유전자 분석장비를 이용해 확인한 결과 이번에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5~14일의 잠복기가 지난 후 38~40도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을 위해선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기피제를 이용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세종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1차례씩 참진드기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과 등산로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참진드기 감시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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