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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기향교' 국가유산 브랜드 선정

내년부터 3년간 문화재청 지원
관광·문화자원 발굴 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24.04.14 13:30:16
  • 최종수정2024.04.14 13:30:16

세종시 연기향교 과거시험 재연 모습.

[충북일보] 세종시의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프로그램이 문화재청 지원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우수 프로그램이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대표사업을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브랜드는 그동안 전국에서 운영된 국가유산 활용사업 410건(2023년 기준) 가운데 10곳뿐이다.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는 연기향교를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향교는 세종시의 유래, 설화 등을 바탕으로 창작 콘텐츠를 만들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유림공동체는 향교 뒷산 선비길을 유채꽃길로 조성해 사진명소로 육성하는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종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별도의 공모신청 없이 예산과 홍보책자 발간,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홍보 등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세종의 문화유산 가치를 활용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연기향교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콘텐츠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세종시가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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