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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3.21 16:37:33
  • 최종수정2024.03.21 16:37:33

신상구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해마다 3월의 넷째 주 금요일은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서해수호의 날'이다. 2024년 3월 25일은 서해수호의 날 9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로, 서해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 사건(2010년 11월 23일) 등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면서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고, 서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서해수호의 날이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이유는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사망해 대한민국 국군의 피해 중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었던 날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서해를 수호하는 데 목숨을 바친 제2연평해전에서 6명,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 2명을 포함한 55명의 호국영웅들은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으며,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서해 도발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북한의 서해상을 포위하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역은 백령도를 포함해 연평도, 우도, 대청도 등 중요한 섬들이 많고 어족자원 또한 매우 풍부한 지역으로, 북한은 서해 5도에서 자신들의 영토와 세력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군사적 도발을 해 왔다. 이 같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장병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왔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북의 수역은 북한의 주된 대남 도발 지역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한반도에 평화가 뿌리 내리면 남북 교류협력과 민족 공동번영의 보고가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가보훈부는 조국 바다를 수호한 영웅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는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다고 3월 21일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개최된다.

'영웅들이 지켜낸 서해바다! 영원히 지켜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서해수호 영웅의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해 수호의 날 9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안보 당국과 국민 모두는 한미일안보조약을 기반으로 합심협력하여 북한의 핵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또 다시 비극적인 서해 도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 넋을 추모하고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의 슬픔과 상처의 눈물을 닦아주는 절호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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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