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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3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법정문화도시 5년 중 3차례 최고 평가
시 면적 70% 이상 15분 내 문화공간 접근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살린 사업 호평

  • 웹출고시간2024.03.12 16:57:59
  • 최종수정2024.03.12 16:57:59

청주시가 '2023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문화도시 청주 시민기록관 개관식.

[충북일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대한민국 첫 법정문화도시' 청주시가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1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문화도시 24곳 성과평가 결과 청주시를 1위인 '2023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이는 2020년, 2022년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에 이은 성과로, 청주시는 법정문화도시 5년 사업 가운데 3차례나 전국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얻었다. 청주형 기록문화 브랜드 구축의 전반기(기반구축기), 중반기(성과창출기), 후반기(전국확산기) 모든 단계의 성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문화도시의 정체성 '기록'을 중심으로 펼친 탄탄한 사업들에서 고루 주목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 △동네기록관 운영·시민기록관 조성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문화예술인 창작여건 조성 △기록문화 신경제 효과 창출 등을 핵심과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문체부는 시가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을 추가 조성해 총 21곳의 민간기록 저장소를 운영하고, 청년문화상점 '굿쥬' 2호점(철당간점)을 여는 등 시 전체 면적 70%가 15분 이내 문화공간을 접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지역의 문화자원을 이용해 만든 굿즈를 판매하는 청년문화상점 '굿쥬'가 2021년 1호점에 이어 2023년 2호점까지 개점하며 도시 문화와 지역경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 청년문화상점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일거리 산업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올해로 법정 문화도시 5년 사업이 마무리 되는 만큼 굿쥬는 청년협동조합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 문화도시 청주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공연과 시장, 전시를 엮은 '기록문화주간', 기록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산한 '도시이야기 여행'도 지역 특색을 잘 살린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든 문화도시 청주가 이렇게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시민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주만의 C-콘텐츠를 통합 구축하고 기록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며 시민의 삶 속에 '기록'이 일상이 되게 만드는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올해의 문화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영원한 문화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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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