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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체육관 시민들에게 인기

한 달 평균 회원수 5천명 돌파
연령·시간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눈길'
올해 임산부 산전·후 마사지도 시작

  • 웹출고시간2024.03.11 14:11:03
  • 최종수정2024.03.11 14:11:02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 마련된 라인댄스 프로그램에 세종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행복청
[충북일보]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이 가족중심의 공동체문화 구심점 역할을 맡으며 한 달 평균 회원수 5천 명을 돌파하는 등 세종시민들에게 인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은 지난 2021년 8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 수영, 아쿠아로빅, 풋살, 배드민턴, 탁구, 농구, 스피닝, 헬스 등 체육관 본래의 시설과 기능을 갖추고, 모든 세대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연령·시간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스포츠강좌를 마련했다.

행복청이 여기에 각종 예술전시와 공연, 바자회 등 가족단위의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한 몫하고 있다.

이 체육관은 최근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세종시에는 맞벌이를 하는 자녀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고 키우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기 때문이다. 체육관 라인댄스는 연고가 거의 없는 신도시에서 '황혼육아'를 하느라 지친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풀고 체력과 건강을 챙기는데 '효자'란 평가를 받는다.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새벽반, 점심반, 오후반으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이 체육관 인기의 비결이다.

특히 유아놀이방(키즈카페)이 운영되는 저녁시간대 회원들이 많이 몰린다. 퇴근길 잠시 아이를 맡기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다.

정부세종청사체육관을 관리하고 있는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발맞춰 임산부를 위한 산전·후 마사지와 요가, 체조 등 특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체육관이 운영 중인 '국가대표 유소년 스포츠교실'은 각종 대회에서 많은 입상실적을 올리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천송이 선수의 리듬체조교실 수강생은 지난해 '위너스 코리아 챌린지컵 리듬체조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병철‧김승현 선수의 농구교실, 곽경근·장대일 선수의 축구교실, 이정현 선수의 인라인스케이트 교실 등도 개설돼 있다.

전 국가대표 선수의 재능기부와 체육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치부부터 유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펜싱, 양궁 등 분야도 신설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올해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K-pop 아이돌과 K-디지털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예술공연고등학교의 주말 클래스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술영역은 물론, 미래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디어와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집중적으로 키워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과 체육관은 앞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골프 등 가족 동반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충하면서 3대가 참여하는 전시회·나눔 바자회와 같은 가족중심의 문화활동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가족의 가치는 개개인 삶의 질뿐만 아니라 건강한 공동체의 형성·유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체육관 운영에 시민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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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