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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문주·봉암지구 농경지 배수개선

농림부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
130억 투입해 2027년까지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4.03.05 14:12:07
  • 최종수정2024.03.05 14:12:07

지난해 7월 15~16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세종시 연동면 문주지구 모습.

ⓒ 세종시
[충북일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세종시 연동면 문주지구와 연서면 봉암지구에 대한 배수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세종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연동면 문주지구(문주·송용·예양)와 연서면 봉암지구(봉암) 등 2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배수개선공사는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해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문주·봉암지구는 지난해 7월 15~16일 이틀 동안 쏟아진 404㎜의 집중호우로 약 100㏊의 농경지에서 재배 중이던 수박, 토마토, 오이, 호박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곳에는 과거 벼농사용으로 배수시설이 설치돼 있으나 최근 시설하우스 등 밭작물 재배면적이 늘면서 배수기능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세종시는 문주·봉암 2개 지구 80㏊에 예상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 배수장 증설과 배수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가 이 사업을 맡아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있다"며 "가뭄·홍수 등 농업재해 가능성이 부쩍 커지고 있는 만큼 가뭄대책 추진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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