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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지역소상공인 집중 양성

세종시 첫 라이콘(LICORN)타운 탄생

공동업무 공간·창업상담실·강의실 등 갖춰

예비창업자 성장단계별 지원·창업생태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4.03.04 15:25:15
  • 최종수정2024.03.04 15:25:32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이 4일 조치원읍에 문을 연 라이콘타운 1호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혁신적인 예비소상공인의 창업을 돕는 세종시 첫 라이콘타운이 문을 열었다.

라이콘(LICORN·Lifestyle&Local Innovation uniCORN)은 거대 신생기업(유니콘)을 지향하는 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과 지역혁신기업을 의미한다.

라이콘타운은 기존 '기술기반 창업' 지원과 달리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창업을 돕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세종시는 4일 조치원읍(조치원1길 48) 라이콘타운 1호점에서 최민호 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장, 소상공인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이 4일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라이콘타운은 세종시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라이콘타운 신규설치지역' 공모에 선정되면서 탄생하게 됐다.

시는 기존 세종보훈회관을 이전한 뒤 남아 있던 건물을 라이콘타운 공간으로 무상 제공했다.

라이콘타운에는 1층 체험 공간, 2층 코워킹 스페이스·창업상담실, 3층 강의실·스튜디오 등이 갖춰져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피칭대회, 창업체험·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세종시 관계자는 "예비소상공인뿐 아니라 일반소상공인 등 누구나 라이콘타운을 이용할 수 있다"며 "지역청년과 혁신소상공인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세종시 소상공인 사업체는 2만2천여 곳, 종사자는 3만8천여 명에 이른다. 2021년보다 각각 8.7%, 4.4% 증가했다.

2022년도 신생기업 기업생멸행정통계조사에 따르면 세종시의 창업 후 3년 생존율은 47.7%로 전국 46.3%와 비슷한 수준이다. 4년차부터는 43.8%로 전국 38.8% 대비 5%p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는 라이콘타운 1호점을 예비창업자에 대한 성장단계별 창업지원과 창업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라이콘타운의 협력운영으로 청년 창업인을 위한 청년창업관, 청년창업주택을 연계 지원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라이콘타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세종 라이콘타운(☏044-999-050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라이콘타운은 세종시 지역상권을 이끌어갈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종의 미래를 창조하는 지역 소상공인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세종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반이자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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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