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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희망을 찾는 상수공생(相修共生) 지역화 교육과정

  • 웹출고시간2024.02.20 13:59:25
  • 최종수정2024.02.20 13:59:24

윤명숙

갈원초등학교장

세계를 놀라게 한 신예 요리사! '2024. IKA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서 충북지역 학생들이 충북에서 생산된 충주 사과, 괴산 고추를 비롯해 돼지고기 등 식재료로 31가지 요리를 선보여 금메달 5개 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지역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K-푸드는 물론 충북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충북 학생들이 이런 큰 무대에서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린 모습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낸 학생들을 보며 지역특산물과 농촌 작은 학교 살리기와 연계하는 상수공생(相修共生)의 지역화 교육과정을 새롭게 디자인해보고자 한다.

먼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지역 자원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실을 열어 레시피 개발 및 홍보 및 마케팅을 할수 있고, 직접 요리한 음식을 먹으며 올바른 식사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둘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학교 급식 개선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선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양 섭취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셋째, 작은 학교와 협력하여 농촌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은 농촌에서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가축을 키우는 등의 체험을 통해 농업과 자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업과 지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교육과 연계된 특산물 재배로 교육과정에 특산물을 재배하면서 실전적인 농업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수확한 특산물을 직접 홍보·판매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로 학교 운영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여 작은학교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다.

작은학교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는 상수공생(相修共生) 지역화 교육과정을 디자인하여 지역특산물과 작은학교를 연계하여 상호 유기적인 발전을 이뤄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발전하는 미래학교로서의 농촌 작은학교가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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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