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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공예상 최종 후보 중 3명 청주와 인연 눈길

로에베 재단, 전세계 최종 후보자 30명 발표
전은미, 청주 출신·한국공예관 입주 작가
김희찬, 2013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김기라, 1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참여

  • 웹출고시간2024.02.15 17:12:39
  • 최종수정2024.02.15 17:12:39

로에베 공예상에 출품한 (왼쪽부터)전은미·김희찬·김기라 작가의 작품.

[충북일보] 공예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최종 후보에 선정된 한국작가 5명 중 3명이 청주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작가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로에베 재단은 15일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한국 작가로는 전은미, 김희찬, 김기라, 원리(이종원), 드바로운(유다현)이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먼저, 전은미 작가는 청주 출신으로 18년간 독일을 주 무대로 활동하다 지난 2022년 귀국과 동시에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에 입주해 국내에서의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그는 소의 소장·돼지껍질 등 동물의 내장과 금으로 도금한 머리카락, 씨앗 등 낯선 재료들을 조합해 장신구를 만드는 실험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 독일 뮌헨 현대 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서 전 작가의 작품을 소장 중이다.

다음은 지난 201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김희찬 작가다.

서울대학교에서 금속을 전공한 김희찬 작가는 2013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전통적 카누, 보트 제작 기법에 영감을 받은 작품 '#9'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마지막 주인공은 지난 1999년 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온 김기라 작가다.

한국 유리공예계의 대모로 불리는 김기라 작가는 1999년 첫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하며 청주와 인연을 맺고 이후 공예비엔날레 기획·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청주시한국공예관 기획전에도 다수 참여했다.

현재 김 작가의 초기작 '사과 속의 풍경'이 청주시한국공예관 상설전 '공예저장소 차곡차곡'에서 선보이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역량 있는 좋은 작가를 알아보고 또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이 또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2022년 로에베 공예상 최종 우승을 거둔 정다혜 작가 역시 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수상자였던 만큼, 청주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3인의 작가 중에서 올해의 로에베 공예상 최종 우승자가 나오길 고대하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로에베 공예상은 스페인의 패션 브랜드 로에베의 로에베 재단이 공예 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2016년 제정한 상으로, 전 세계에서 선정한 최종 후보 20~30명 가운데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의 최종 우승자는 5월 14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에서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5만 유로(약 7천100만 원)가 수여된다. 이어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30개의 최종 후보 작품 전시가 열린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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