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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페이, 생활종합형 앱으로 '업그레이드'

시, 공공정책 홍보 탑재 등 생활종합 플랫폼으로 활용

  • 웹출고시간2024.02.13 18:06:10
  • 최종수정2024.02.13 18:06:10

청주시가 청주페이를 생활형 종합 '앱'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사랑화폐 청주페이 앱(App)을 생활종합형 앱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 앱에 공공정책 홍보 기능을 탑재하고 시의 주요정책을 쉽게 간편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생활종합 플랫폼으로 개발시켜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청주페이 앱에 '온시장' 기능이 추가됐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직접 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청주페이 앱을 통해 시장의 물건들을 구입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시는 오는 3월 중에 청주페이 앱 안에 또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인 '소상공인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올리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상공인몰에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라는 초저수수료를 적용한다.

그리고 지난해 첫 시행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제한'을 올해는 연 2회 확대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청주페이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제한 조치 이후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결제 비중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청주페이의 핵심 기능인 화폐 기능도 강화한다.

△청주페이 '특별할인가맹점' 확대 모집 △신용카드 포인트를 청주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추진 △일정 금액을 사용한 후에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캐시백' 방식으로의 전환 등을 추진중이다.

'특별할인가맹점'은 청주페이 사용자에 한해 가맹점주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이다.

청주페이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도입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연말까지 청주페이 사용자가 '특별할인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6억원을 넘어섰으며, '특별할인가맹점'을 통해 할인받은 금액은 3천여 만원에 달했다.

이는 2023년 연말 기준 148개 업소에서 발생한 금액이다.

시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 이러한 특별할인가맹점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청주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안착되면 신용카드 포인트를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을 돕고 청주페이의 활용성도 높이는 선순환 모델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에 있어서도 일대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청주페이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바로 지급되는 형태인 '선불형'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를 일정 금액을 사용한 후에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캐시백'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캐시백' 방식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운 형태이기 때문에 청주페이의 유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특정 업종에서 청주페이를 사용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시는 2개월 이상의 홍보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오며 청주페이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 돼 지역사랑상품권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다"며, "생활종합 앱으로의 기능 전환을 통해 시민 분들에게 더 큰 편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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